민우님,
반갑습니다.

민우님께서 제기하신 질문은

<그런데 얼마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어떤 모르는 분이 질문을 올걸 봤는데
반남박씨 판관공파 26대손에 찬자 돌림을쓰고있고 이름이 박찬덕 이라고 하는겁니다.
저희아버지 성함도 박찬덕인데
이건 무슨경우 인가요~?>

인데 그 대답을 드립니다.

사실 대답은 간단합니다.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.
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은 99%가 성을 제외하고 두 글자로 되어 있습니다.
그 두 글자 중에서 한 자는 항렬(돌림자)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
나머지 한(1) 자가 진정한 의미의 고유한 이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그런데 그 한(1) 자를 어떤 자를 쓸 것이냐 하는 것은
전적으로 그 사람(또는 그 집안)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
같은 글자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여러 명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.

예를 들어, 2012년(임진년)에 간행된 반남박씨세보(족보)를 보면
"찬덕"이라는 이름이 수십 명 나타나고
"민우"라는 이름도 수십 명이 보입니다.

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나요?